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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신들의 문화, 종교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 대부분의 사상, 기술, 윤리들은 대부분의 종교나 문화의 발생 인전에 뿌리가 있다.
군복무 시절 중대장(무교)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난 기독교가 싫어", 보통 무교는 종교에 관심이 없지 감정이 있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에 신기했다. 아무튼 당시 그 이유는 꽤나 그럴싸하게 다가왔는데 그 이유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저 하나님 덕분이다.' 라며 넘어가 버리기 때문이었다.
열성 기독교 인들은 분명 내가 열심히 해서 내 손으로 이룬 성취인데, 이를 '하나님이 보살펴준 덕분'이라며 넘겨 버리고 내가 못해서 찾아 온 나쁜 일은 '하나님의 시련을 내리신 것' 이라며 이 세상 모든 일에 하나님이 관련있다고 믿는다.
이세돌 씨가 알파고에게 1승을 거뒀을 때 한동안 돌던 짤이 '인류가 이긴 게 아니라 내가 이겼다' 처럼 '다른 사람의 성공'이 하등 어떤 도움도 안 준 사람에게 그저 같은 한국인(심지어 인류) 인것 만으로도 미치는 영향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종교나 문화의 발생 이전에 나타난 사상, 기술, 윤리, 업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조기교육 문화가..',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릴 수 있게 해 준 종교가..' 해당 것들의 탄생에 이바지하지 않은 건 아니겠다만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경우는 매우 적을 것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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