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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적 문제의 정답을 판가름하는 '정의'도 진화에서 나왔다.
- 즉, 급격히 발전한 현재 문화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 우리는 전 지구급 문제를 보면
1. 대립하는 두 단체를 의인화하여 착한 놈 vs 나쁜 놈으로 생각하거나
2. 사실보다 감성적으로 이끌리는 것의 점수를 더 줘서 편을 들거나
3. 뒤에서 세계를 조종하는 그룹을 만들거나(음모론)
4. 절대적인 도그마에 의존한다.(종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관련해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하마스 나쁜 놈들!" 이란 말을 자주 듣는 것 같다.
뭐 이 말이 이스라엘 착한 놈이란 뜻도 확실히 내포하는 건 아니겠다만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로 인해 나쁜 이미지가 확실하니 1번 부분에서 악역으로 확정된 듯싶다.
먼 나라에서 지구급 문제를 봤을 때 무관심한 사람(나 포함)은 이 정도 정보가 거의 평균인 것 같다. 팔레스타인의 집단이 나타난 배경, 이스라엘과의 분쟁, 하마스의 선제공격 이유 등 많은 인과관계가 있는 문제이지만 이를 진정으로 알려하는 행동은 확실히 큰 비용이 드는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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